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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키우기 좋은 앵무새 훈련법 (종류, 훈련, 말 따라 하기)

by goldenhack 2025. 10. 17.

아이와 함께 키우기 좋은 앵무새 훈련법 관련 사진

앵무새는 외모의 화려함과 똑똑한 두뇌, 사람과의 교감 능력 덕분에 최근 들어 반려동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말을 따라 하는 능력이나 휘파람을 부는 재능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에도 매우 좋은 반려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앵무새마다 종류에 따라 성격과 훈련 난이도가 다르며, 아이와의 상호작용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와 함께 앵무새를 키우기 적합한 품종은 무엇인지, 어떻게 훈련하면 좋은지, 그리고 많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말 따라 하기' 훈련법까지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앵무새를 처음 키우려는 가정, 특히 자녀와의 정서 교감을 중요시하는 보호자에게 꼭 필요한 실용 정보가 될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키우기 좋은 앵무새 종류

앵무새는 종류에 따라 크기, 지능, 사회성, 소음 수준, 훈련 가능성 등이 크게 다릅니다. 아이와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온순하고 사회성이 좋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소형 앵무새로는 **코뉴어**, **왕관앵무**, **사랑앵무**, **버드나무앵무**, **피치페이스러브버드** 등이 있습니다. 먼저 코뉴어는 활발하면서도 사람을 잘 따르고, 훈련이 잘 되는 앵무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품종이 있으며, 장난을 좋아해 아이들과의 놀이에도 잘 적응합니다. 왕관앵무(코카티엘)는 온순하고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휘파람 훈련이나 간단한 트릭을 익히기 쉽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앵무새 중 하나입니다. 사랑앵무는 짝짓기를 선호하는 성향 때문에 단독보다는 두 마리 이상 함께 키우는 것이 좋지만, 인간과의 교감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입니다. 다만 짖는 소리가 다소 클 수 있어 소음에 민감한 가정에서는 고려가 필요합니다. 중대형 앵무새 중에서는 **회색앵무(아프리칸 그레이)**가 사람 말을 정확히 따라 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지능이 높아 훈련 난도가 있는 편이며 초보자나 어린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앵무새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성격이 온순하고 관리가 쉬운 소형종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앵무새를 선택할 때는 외모보다 아이와의 상호작용 가능성과 소음, 깃털 날림, 먹이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새와 잘 놀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지, 앵무새가 아이의 동작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앵무새 훈련 팁

아이와 함께 앵무새를 훈련하는 것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가족 간의 정서 교감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그러나 훈련 과정에서 앵무새와 아이 모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첫째, 훈련은 짧고 긍정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이들은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훈련 시간은 5~10분 내외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앵무새가 지루해하기 전에 종료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둘째, 훈련은 ‘놀이’처럼 진행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앵무새가 손가락에 올라타는 동작이나, 장난감 링을 통과하는 동작 등을 게임처럼 반복하며 익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직접 먹이를 주거나 칭찬을 해주면 앵무새는 긍정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입니다. 셋째, 보상 간식을 활용하세요. 해바라기 씨, 조류용 조곡, 밀렛 스프레이 등은 앵무새가 좋아하는 간식이며, 성공했을 때 즉시 보상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과도한 간식은 건강에 해로우므로 하루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넷째, 아이에게 앵무새의 몸짓 언어와 경고 신호를 가르쳐야 합니다. 깃털을 부풀리거나 부리를 가볍게 두드리는 행동은 스트레스나 불편함을 표현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째, 앵무새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갑작스러운 소리나 격한 동작을 삼가야 하며, 아이가 과하게 만지려 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훈련은 앵무새의 기분이 좋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진행해야 하며, 훈련 중에는 큰 소음을 줄이고 조용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훈련은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이가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앵무새와 친해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보호자의 역할입니다.

앵무새 말 따라 하기 훈련법

앵무새가 말을 따라 하는 능력은 종류와 개인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꾸준한 반복 훈련과 환경 조성이 있다면 대부분 일정 수준의 말소리 또는 휘파람 소리를 흉내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말 훈련은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훌륭한 활동입니다. 첫 번째는 반복 훈련입니다. 앵무새는 반복에 매우 민감한 동물로, 같은 단어나 문장을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이 훈련의 핵심입니다. “안녕”, “사랑해”, “잘 잤어?”처럼 일상적이고 짧은 단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와 아이가 앵무새 앞에서 자주 반복하면, 앵무새는 자연스럽게 소리를 인식하고 흉내 내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는 음성과 표정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단어를 말할 때 밝은 표정과 함께 말하면, 앵무새는 시각적 자극과 청각적 자극을 동시에 받아 학습이 더 잘됩니다. 세 번째는 훈련 시간대입니다. 앵무새는 주로 아침이나 오후 초반에 집중력이 높기 때문에 이 시간대를 활용해 훈련하면 효과적입니다. 네 번째는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TV나 음악 소리가 많으면 앵무새가 헷갈려서 제대로 따라 하기가 어렵습니다. 훈련 중에는 가능한 조용한 환경에서 한 단어에 집중하도록 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보상을 활용한 조건 형성입니다. 특정 단어를 말했을 때 즉시 간식 보상을 주면 앵무새는 그 단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어 반복 학습이 쉬워집니다. 휘파람이나 웃음소리 등도 언어 훈련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조급해하지 않는 연습’을 가르쳐야 합니다. 말 따라 하기는 보통 수 주~수개월이 걸릴 수 있는 장기 훈련이며, 앵무새가 당장 따라 하지 않아도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앵무새와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말 훈련을 놀이처럼 즐기면 자연스럽게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앵무새는 아이와 함께 키우기에 참 매력적인 반려동물입니다. 지능이 높고 사람과 교감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아이에게 책임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동시에 길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앵무새의 종류에 따라 성격과 훈련 방식이 다르므로, 충분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와 앵무새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이 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꾸준한 관찰과 중재, 적절한 훈련 루틴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말 잘하는 새’가 아니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앵무새를 바라본다면 그 관계는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앵무새와의 교감을 한 걸음씩 시작해 보세요.